재부산 제주도민회, '부산 탐라' 제9집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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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 제주도민회, '부산 탐라' 제9집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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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진재옥)는 '부산 탐라' 제9집을 특집호로 발간했다.

제9집의 구성은 고훈식 시인의 제주사투리 시 '부산갈매기, 제주갈매기' 권두시를 시작으로 휘호, 화보, 발간사, 축사 등이 담겨있다.

기획특집으로 '제주인의 부산 이주 125년의 발자취' 등이 있고, 특별기고란에는 제주대학교 강영봉 교수, 제민일보 진창기 씨, 대전일보 이영민 씨, 장행종 씨, 도민회 기획부회장인 서경남씨, 부산 해원사 주지 해암 스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기고 등 8건이 수록됐다.

부산 제주도민회가 펴낸 제9집 '부산 탐라 특집호. <헤드라인제주>
'갤러리'란에는 문시종 공예작가 외 4명의 작품이 게재 됐으며, '삶의 지혜' 코너에 도민회 재무부회장인 김강수씨의 '회원카드 활용 독려 및 이용 사례' 등 2건이 실렸다.

또 제주도내 등단 문인 코너에는 고훈식 시인, 홍창국 시인, 김성화 시인, 박재형 동화작가, 고승호 수필가 등 문학 작품이 실렸고, '우리들의 글 모음' 코너에는 이남인 씨, 문중순 씨, 이종수 씨, 고정택 씨, 양영문 씨, 부문현 씨, 청호 씨, 김대현 씨의 글이 수록됐다.

이외에도 객지에서의 애환 어린 삶을 표현한 시, 콩트, 고향이야기 등 어려웠던 부산도민회원들의 글이 A4용지 376페이지 분량에 함축됐다.

진재옥 회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자의 발간에 쏟아 넣은 편집위원 여러분의 열정과 그 헌신에 22만 도민회 가족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 책을 발간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 임원과 산하단체대표에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부산 제주도민회가 펴낸 제9집 '부산 탐라 특집호.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도지사는 축사에서 "고향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며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언제라도 찾아와 힘든 일 기쁜 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허남식 부산시장은 "재부산 제주도민은 부산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부산 도시발전에 기여해 줬다"고 밝혔고,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은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부산지역의 풍부한 국제적 인프라와 경험 등을 접목시킬 수 있는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제주인의 강인한 의지와 개척정신으로 도민사회를 이끌어 온 역사의 뒤안길이 기록됐다"고 했으며,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물 설고 낯선 타향객지의 어려움이 오히려 뜨거운 고향사랑으로 승화되는 게 인지상정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또 강태선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은 "부산탐라 9집의 탄생은 역사적인 지구촌 제주인 들의 소중한 기록물들로 정보를 나누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허창기 제주은행장은 "재부산 제주도민 여러분은 고향 제주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축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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