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송종훈 대변인은 이날 오전 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 후보 어머니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송 대변인은 "원 후보의 모친은 지난 2006년 중문동 맹지 2개 필지를 매입했고, 이후 2015년 4월 당시 원 지사가 농지기능관리강화방침을 발표한 직후인 그해 6월 서울에 거주하는 바로 옆 토지주 A씨로부터 '쪼개기'가 된 땅을 구매했다"면서 "공교롭게도 도지사가 농지기능 관리강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2달만에 서울에 거주하던 A씨가 토지를 분할해 판매한 것과 관련해 전후사정을 고려하면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직자는 본인과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직계존비속의 재산증식 경위에 합리적 의심이 제기될 경우 이를 해명할 책무가 있고, 직계존비속이 재산이 없거나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공직자의 재직기간 중 재산 증식을 한 경우 더욱 그렇다"면서 "원 후보의 모친은 최초 토지를 매입할 당시 70대 초반이었고, 진입로를 매입할 당시에는 80대 초반이었는데 매입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맹지의 진입로는 시세보다 3배 이상 비싸게 거래되는 것이 제주도의 거래관행임에도 원 후보의 모친은 쪼개기 된 진입로를 다른 필지들과 같은 시세로 매입했다"면서 "이는 현직 도지사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특혜를 받았거나, 다운계약을 한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데 이에 대해 밝히라"고 말했다.
이날 송 대변인의 기자회견은 문대림 후보에게 제기된 송악산 땅 부동산 투기의혹 내지 부동산 개발회사 근무경력 등에 대한 맞불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원 후보측 입장이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얼래리 꼴레리. 모든사람들이 다 문대림같은줄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