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청 1차 추경안 계수조정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도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대폭적 손질을 하고 나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초미니로 편성된 제주도교육청 추경예산도 불똥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통해 세출 부문에서 30억원을 감액하고,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총 1조 6015억원 규모이나, 올해 본 예산 대비 실제 늘어난 예산은 '80억원'에 불과하다. 사실상 절반에 가까운 세출예산을 감액 조정한 셈이다.
손질이 이뤄질 세출예산 항목을 보면, 교직원 복리후생지원금 5000만원과 제주시교육지원청의 교육회복 지원사업비 50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34억원 편성된 교실 증개축 사업에서는 5억9145만원, 창의적SW교육지원 사업은 9억2100만원 중 5억2425만원이 감액됐다.
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16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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