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28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고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제가 24년간의 굴곡진 서귀포시의 정치를 마감시키겠다"며 "이번만은 6전 전패의 사슬을 반드시 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공항으로 인한 지난 8년간의 갈등은 이제 종식시켜야 한다"며 "지금은 제2공항에 대한 찬반 논리를 떠나 오로지 제2공항건설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당에 제2공항건설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관련 부처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내어 조기 고시와 착공을 하고, 가칭 지방공항건설에 따른 지역주민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안정적으로 제2공항을 건설하겠다"며 "제2공항 현지법인화를 통해 세수를 확보하고, 면세점 등 수익사업을 제주도가 직접 운영해 수익금을 제주도을 위해 쓰게 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어 "농어촌은 젊어져야 하고 풍요로워야 한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농어업, 농사만으로도 부자가 되는 농민이 돼야 한다"며 "저는 1차산업에 강한 도시, 튼튼한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인력 부족과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확대지원하고, 공익직불제,경관보전직불제,최저가격 보장제를 통한 소득 제고, 온라인 직거래를 50%까지 상향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산에서 제조가공, 판매를 통한 고부가 창출을 위한 농수축산물 융복합사업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비 절감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이다. 택배비 50% 인하를 추진하겠다"며 "물류 전문 업체 통한 3PL 물류 운송으로 현재 10㎏ 1상자 택배비 5000원선을 2500원선으로 끌어 내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제 밀감산업은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육성.발전시켜야 한다"며 "네거티브 정책에서 벗어나 감귤산업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해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감귤산업진흥법을 제정해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감귤산업을 육성·진흥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귀포시에 수도권 대형병원과 연계한 분원을 유치하고,권역별 요양병원을 설치하겠다"며 "어른신들의 약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대리처방과 수령을 간소화시키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서귀포시의 새로운 관광시대를 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관광청 유치로 관광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서귀포시를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 지정해, 국비와 민자 2000억원 투자로 새로운 해양레저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일자리 창출은 서귀포시의 중대한 과제이다.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이 들어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인구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먼저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에 지역청년을 50%이상 고용하도록 의무화하고,젊은 서귀포 청년 일자리보장 프로젝트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4.3은 올해로 76주년을 맞이한다. 4.3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더 이상 4.3을 왜곡하거나 폄하하는 일은 절대로 안된다.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4.3에 대한 왜곡과 폄하를 막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서귀포시를 위해 멈추었던 시간을 다시 돌려야 한다. 지난 24년간의 민주당 독식을 청산해야 한다"며 "제가 태어났고 묻힐 이곳 서귀포시를 위해 일할 시간을 달라.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 서귀포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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