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단식농성 7일차, "尹 탄핵염원 도민 격려에 큰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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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단식농성 7일차, "尹 탄핵염원 도민 격려에 큰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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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단식농성을 전개 중인 위성곤 의원.
7일차 단식농성을 전개 중인 위성곤 의원.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농성장에서 7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제주 서귀포시)은 17일 "윤석열 탄핵을 염원하는 제주도민들의 응원과 격려에 큰 용기를 얻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위성곤 의원실에 따르면, 야 5당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의 탄핵심판선고 촉구 단식농성과 관련해, 제주에서도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난 주말, 광화문 광장에는 100만 시민이 운집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헌법 수호와 민주주의 회복을 향한 염원을 보여줬다.

제주에서 상경해 집회에 참석한 도민들과 위 의원의 만남도 성사됐다. 제주에서 함께 출발한 민주당원과 도민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위 의원을 만나 연대의 뜻을 전하며,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데 대한 강한 우려를 표했다.

위성곤 의원은 “먼 길을 달려와 함께해 주신 도민들의 연대가 단식의원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끝까지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성 천막을 찾은 많은 시민으로부터 한층 격화된 분노와 절박함을 읽을 수 있었다”며 “헌재의 탄핵 선고가 늦어질수록 국민 분열의 상흔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깊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주말 광장을 가득 메운 100만 시민의 외침은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 가장 빠른 날 탄핵 선고를 통해 국가적 혼란을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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