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기다리기 지쳤다. 헌법재판소는 자신들의 소임 방기 말고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대한민국 온 나라 국민의 귀는 헌법재판소 선고일 발표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며 "꽃샘추위라기엔 너무도 강한 한파에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비상행동 의장단과 정치인들의 단식은 13일이 되도록 계속되고 있는데, 이토록 길어지는 선고 기일 지정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한 두 단식자들은 어제 병원으로 추가 이송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가 후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우려하고 있지만 그 우려가 무색하게 내란세력, 극우세력, 국민의 힘은 더욱더 정국을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헌재는 지금 당장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하루라도 빨리 시민의 삶이 회복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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