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의 화려한 변신,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야시장 개장..."언제든 옵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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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의 화려한 변신,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야시장 개장..."언제든 옵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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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빰 야시장', 14일 오픈...전복 김밥-현무암 닭강정 등 다양한 메뉴-즐길거리 마련
'만년 적자' 월드컵경기장 운영-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프로축구 제주SK FC의 경기가 열리는 날 외에는 '텅' 비었던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야시장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14일 처음으로 문을 연 '올빰 야시장'.

올빰 야시장은 제주의 특색을 담은 전복 김밥, 현무암 닭강정, 꼬치 등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시장 특유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러버덕 뽑기, 링던지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어 야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올빰 야시장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관광객들과 제주도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제주SK의 홈경기가 늦은 시간 열릴 경우에는 운영시간이 연장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야시장이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롯데시네마와 닥종이 인형 박물관 등이 들어오면서 레저-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닥종이 인형 박물관이 코로나19를 겪으며 문을 닫았다. 또, 경기장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사무실 등 공간들은 사회단체 사무실로 임대 중이거나, 전지훈련팀들을 위한 연습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동계훈련 시즌이나 제주SK 홈경기날 외에는 경기장 주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월드컵경기장의 운영 주체인 서귀포시 재정에도 큰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 안에 야시장이 오픈한 것이다. 특히 야시장이 열리고 있는 공간은 월드컵경기장 개장 이후에도 별다른 활용을 하지 못했던 공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야시장은 제주SK 홈 경기가 열릴 때에만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야시장에서 구매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도록 의자도 배치되어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또, 제주SK 홈경기시 운영되는 푸드트럭의 경우, 메뉴가 한정적이었다는 지적이 여러차례 제기되어 왔다.

'관광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제주의 축구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아쉬움이 묻어나는 글들이 축구 커뮤니티 곳곳에서 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많은 축구 팬들이 아쉬워했던 부분이 이번 야시장 개장으로 해소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에서 여성 관광객들이 조리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취재진은 지난 21일 저녁 올빰 야시장을 찾았다. 금요일 저녁, 많지는 않지만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야시장을 찾는 모습이 보였다. 이들은 야시장에서 제주의 특색이 느낄 수 있다며 야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날 야시장을 찾은 20대 여성 관광객들은 조리과정을 영상으로 찍기도 했다.

일부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다소 짧은 점, 월드컵경기장 지하주차장 입구에서는 야시장이 있는지를 알 수 없다는 점 등이었다.

야시장 개장 초기인 만큼, 월드컵경기장 운영 주체인 서귀포시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월드컵경기장 운영에 매년 수억원의 세금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야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월드컵경기장 운영 적자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올빰 야시장 출입은 제주SK 홈경기 중에는 월드컵경기장 내 W14, W15, W17통로로, 경기가 없는 날에는 월드컵경기장 지하 주차장 내 입구로 가능하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개장한 '올빰 야시장'.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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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당 2025-03-24 12:17:24 | 112.***.***.170
야시장의 뜻도 모르는가? 야시장을 낮 12시에 문을 열고 9시에 닫는다니., .도대체 어떤분 머리속에서 나온 발상인지....야시장의 성공과 실패는 딱 한가지 가격이다.

김성호 2025-03-24 03:16:26 | 106.***.***.15
경기도 안좋은데 너무 비싸
그냥 집에서 치킨시켜먹는게 더 낫다

눈탱이 2025-03-24 03:15:10 | 112.***.***.198
제주도는 왜 눈탱이 깔 생각만 할까?
거기다 불친절 까지
걍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시아, 상해 가고 말지
폭삭 속일 생각 그만하고 정신 차려라 제주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