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도 추경안 본회의 통과...'수소트램.시설공단' 예산 편성

4555억 증액 규모 확정...진통 끝에 세출 164억 감액 조정
읍면동 예산 증액...탐나는전 혜택 6월부터 확대

2024-05-24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진통 끝에 도의회를 통과했다. 심사 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던 수소트램 도입 관련 예산과 시설관리공단 도입 연구 예산도 최종 편성됐다.  

제주도의회는 24일 오후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제주도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조2104억 원 대비 4555억 원(6.32%) 증가한 7조6659억 원 규모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진통 끝에 본회의 30분 전인 이날 오후 1시30분 계수조정을 마치고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결위는 도정 공감대 확산 위한 전략적 도정 홍보 추진 예산 2억5000만원과 버스준공영제 예산 19억원 등 164억9800만원을 감액해 읍면동 등 현안사업 예산에 증액했다.

부대의견으로 성산 터진목 4.3 학살터 정비사업 등의 사업명을 변경할 것을 검토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번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안에는 가맹점 매출별로 기존 3% 및 5%인 탐나는전 혜택을 7%로 상향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제주도는 공고 절차를 거쳐 6월부터 탐나는전 혜택을 바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제기됐던 트램 도입을 위한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용역' 예산 7억원도 협의 끝에 반영됐다.

이와 함께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당시 추진됐으나 부결됐던 시설관리공단 재추진을 위한 검토용역 예산 1억9500만원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추경안 심사와 관련해 도의회와 제주도가 본회의 당일인 이날 오전까지도 예산안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고 진통을 이어지면서 한때 본회의가 지연되는 등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감액 규모에 대해서는 양측이 합의했으나, 의회가 증액하려는 읍면동 관련 사업들에 대해 제주도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평행선을 달렸다.

그러다 제주도가 읍면동 관련 사업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본회의 30분 전인 이날 오후 1시30분 예결위 계수조정이 이뤄졌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