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8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 일대에서 '안전한 우리 마을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민·관·경 합동 현장점검 및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안전강화 정책의 하나로, 범죄 취약지역을 도민과 함께 점검하고 순찰하면서 '지역의 안전은 우리가 함께 지킨다'는 공동체 의식을 도민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순찰에는 제주도 안전건강실과 자치경찰단,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지역 자율방범대, 주민봉사대뿐만 아니라 외국인 자율방범대, 지역 주민, 안전지킴이들이 동참해 지역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순찰활동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보행로와 안전시설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제주도는 이번 캠페인을 정례화해 4월에는 한림항, 5월에는 제주시청 일원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순찰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체감 치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순찰로 지역안전지수 향상은 물론, 제주를 더욱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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