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 '장애인 체육 활성화 정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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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 '장애인 체육 활성화 정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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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이사장 양용석)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토론회’가 지난 23일 제주 노블레스 관광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70명의 장애인체육인과 장애인체육 관계자가 참여하여, 제주 지역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특히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체육시설 운영과 장애인체육 정책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토론회 주제 발표에 앞서, 이현정 제주대학교 재활의학과 교수는 제주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체육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현황편’ 실태조사를 통해 ‘연령대 및 장애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구축과 제주형 장애인 재활 운동 체육 연계 모델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제안했다.

이어, 발제 발표를 맡은 이동철 한국스포츠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은 장애인 정책 현황과 제주 장애인체육 활성화 과제로, ‘반다비 체육센터 운영과 스포츠클럽 활성화가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운영 체계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제주 지역의 장애인체육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도내 장애인체육시설이 장애인 우선 사용 조례에도 불구하고 어울림 운영이라는 명목으로 장애인의 이용이 제한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 향후 도내 준공되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단순한 체육시설 제공을 넘어, 장애인 체육 활동의 허브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도내 장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 패널로 참여한 원화자 제주도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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