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전개
올해 설 연휴 기간 112범죄신고가 줄어든 가운데, 특히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올해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 112신고 및 범죄신고,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설 연휴 기간 관계성 범죄는 소폭 증가했으나 112신고는 11.6%, 범죄신고는 10.8%, 교통사고 발생은 38.8%가 각각 감소했다.
제주경찰은 올해 명절 연휴 전 주요 취약시설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일제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연휴 기간 중에는 모든 경찰관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112상황실을 중심으로 즉응태세를 확립해 관할과 기능을 불문한 총력대응을 실시했다.
또 지역경찰·기동순찰대 중심으로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활용 도내 취약 지역에 대한 예방 경찰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연휴 기간 폭설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기상 상황에 따른 실시간 교통 통제 활동 등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도 주력했다.
이 기간 서귀포시 지역의 한 요양원에서 70대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는데, 현장 수색에도 발견하지 못하자 수색 상황실을 설치하고 소방 및 요양원 직원 등 212명이 수색에 나서 이튿날 오전 할머니를 안전하게 발견해 요양원으로 돌려보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치안기조를 계속 유지해 앞으로도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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