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복리사무소, 에너지소비제로(ZEB)-효율 최고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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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복리사무소, 에너지소비제로(ZEB)-효율 최고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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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마을시설 친환경 건축물 구축 지원
제로에너지소비건물(ZEB) 및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을 달성한 동복리사무소 건물. ⓒ헤드라인제주
제로에너지소비건물(ZEB) 및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을 달성한 동복리사무소 건물. ⓒ헤드라인제주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사무소(마을 신축 건축물)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3등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1+++ 등급을 취득했다고 1일 전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은 단열, 고효율 설비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실질적으로 ‘0(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건축물이다. 
정부는 2020년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500㎡ 이상)를 시작으로 대상 건물을 민간까지 단계적 확대 중이다.

동복리사무소의 에너지 자립률은 65%로, 제주에서는 최초로 비의무 대상 건물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취득한 사례다.

이번 인증은 한국동서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고성능 창호 △스마트 실내등 및 옥외등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등 에너지 솔루션 10종을 적용했다. 다양한 미래형 건축 에너지 솔루션이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30일 동복리(이장 김병수)에서 주관한 동복리사무소 개관식 행사에 참여해 마을 주민들에게 건축물에 적용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설명하고, 친환경 건물 인증 명판을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 에너지신사업처 관계자는 “제주지역 신규 발전소 개발 업무를 추진 중인 ‘제주복합건설추진실’과 친환경 건축 솔루션 우수기업 ‘에너지엑스(주)’의 협조 덕분에 주민시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시킬 수 있었다”라며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공감대 조성을 통해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제로에너지건축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구좌읍 동복리 옛 채석장) 일원에 천연가스 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원형훼손지역인 채석장 부지를 활용하여 곶자왈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제시했다.

이어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계획에 맞춰 수소 혼·전소를 시행해 친환경 발전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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