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24일 발표한 4.11 총선의 2차 공천 확정자 명단에서 서귀포시 선거구가 현역인 김재윤 예비후보의 단수 공천으로 결정된 가운데 공천에서 배제된 문대림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결정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며 26일 공천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이 재심의 신청"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이 이를 묵살한다면 앞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대 꼼수정치에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며 "정정당당한 정치가 꼼수 정치를 이겨내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문 후보와 대학시절 함께 민주화운동에 나섰던 '486세대'이자, 이번 총선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공천에서 배제된 고창후 예비후보는 "재심절차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면서 재심의 요청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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