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아 사과한 김재원, '제주4.3 발언' 논란 공식 사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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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아 사과한 김재원, '제주4.3 발언' 논란 공식 사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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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공원-광주 5.18민주묘지 잇따라 비공개 참배
징계 앞두고 '수위 낮추기' 목적 보여주기식 행보 의문도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논란에 대해 비공개로 광주를 찾아 사과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제주4.3은 격 낮은 기념일' 발언에 대해서는 아직 사과하지 않으면서,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논란의 발언에 대해 유족회 측에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75주기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한 것에 대해 발언하며 "4.3 기념일은 이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인데 무조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공격해대는 자세는 저는 맞지 않다고 본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그의 발언은 당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가 불참한 것을 두고 유족들과 도민들 사이에서 '홀대론'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이에 대한 야당에서 거센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면서 논란이 심화됐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3월12일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자리에서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반대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발언을 취소하고, 지난 14일 광주 5.18민주묘지를 비공개로 방문해 방명록의 사과의 글을 남겼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1일에는 제주4.3평화공원을 비공개로 방문해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최고위원이 공식적인 사과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민의힘 내부 징계를 앞두고 그 수위를 낮추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동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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