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2무 3패' 제주유나이티드, 언제쯤 반등의 불씨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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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2무 3패' 제주유나이티드, 언제쯤 반등의 불씨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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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한 후 아쉬워하는 제주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6일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한 후 아쉬워하는 제주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제주유나이티드가 전북 원정에서 패하며 리그 무승 기록을 5로 늘렸다.

제주는 지난 1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치며 순위가 5위까지 내려앉았다.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이다.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5득점에 그쳤다. 2골 이상 득점한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한 강원전이 유일하다. 5경기 동안 12골을 내주며 평균 2골 넘게 내줬다.

물론 평균 실점 기록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5골을 내주며 평균이 높아진 측면이 있기 때문에 차치하더라도, 득점력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1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헤드라인제주
1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헤드라인제주

남기일 감독도 전북과의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격 선수들에게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다"며 "충분하게 찬스가 있었고, 상대 문전까지 갔었다. 경기에서 좋은 기회들이 있었는데,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득점력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이창민의 군 입대 후 중앙 미드필더에서 최전방으로 패스를 뿌려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기혁과 김봉수가 중앙 지역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이창민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그런 아쉬움이 있어 구자철의 공백은 더 아쉽다.

제주유나이티드 김봉수. ⓒ헤드라인제주
제주유나이티드 김봉수. ⓒ헤드라인제주

구자철과 안현범이 조만간 복귀하는 점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제주에게는 커다란 호재다. 두 선수는 오는 11일 광주와의 홈경기 또는 16일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힘든 시기,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해드려야 하는데 죄송하다"면서도 "어려운 시기, 경기장을 많이 찾아 제주 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가 무승 기록을 깨고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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