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문 후보자 "원도심 학교 IB전환...지역 갈등 해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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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문 후보자 "원도심 학교 IB전환...지역 갈등 해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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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모두발언..."시민행복 우선 생각할 것"
28일 열린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헤드라인제주
2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 ⓒ헤드라인제주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가 28일 오전 실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의)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서귀포시의 학력이 전국 최고라야 사람들이 서귀포시로 몰려들 것"이라며 "서귀포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IB학교로의 전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최근 서귀포시는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초고령 사회 진입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관광 및 관련산업의 더딘 회복세로 민생경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는 제일 먼저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서귀포시가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갈등 해소와 시민 화합을 도모하고,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우선적으로 실행 가능한시민참여형 정책사업들을 적극 발굴, 시행함으로써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살기 좋은 서귀포시를 만들어, 사람들이 찾아오고 오랫동안 살고 싶은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서귀포시를 아이 키우기 좋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자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교육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며 "교육 중심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도교육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정례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업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내고, 아동에서부터 장애인, 독거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돔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귀포시의 학력이 전국 최고라야 사람들이 서귀포시로 몰려들 것"이라며 "서귀포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IB학교로의 전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문화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들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서귀포시가 문화도시로 명성을 얻기 위해 새로운 문화 및 관광명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열린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헤드라인제주
28일 열린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헤드라인제주

오 후보자는 "주변환경을 새롭게 단장하고, 각종 공연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이 모이는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과거 활발했던 상권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1차 산업은 서귀포시의 생명산업이다. 고품질 감귤 생산과 유통의 현대화를 통해 차세대 감귤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기후 위기로 피해를 보고 있는 마늘농가에 대한 지원과 월동채소 등의 수급 불안정에 대한 대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수산분야에서는 양식 어종다변화 및 친환경 양식업 육성과 해양생태계 보전에 노력하고 축산분야에서는 한우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과 사료비 등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다. 이상기후는 환경의 문제를 넘어 1차산업과 안전 등 시정 전반의 중요한 아젠다가 됐다"며 "제주도정의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서귀포시가 한발 앞서 나가겠다. 청정 환경 이미지 구현은 서귀포시의 경쟁력이자 미래발전을 담보하는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민선8기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담대한 정책들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 UAM, 그린수소 등은 제주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우주산업은 서귀포시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관련 기업들이 들어선다면, 전후방 연관효과들이 서귀포시에 스며들면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귀포시의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2026년 개최예정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민관협력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헬스케어타운과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JDC 및 제주도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제2공항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인한 공동체 갈등문제 해결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저는 1989년 행정고등고시 합격 이후 올해 명예퇴직 전까지 교육부와 대학교 그리고 교육청에서 교육행정공무원으로 살아왔다"며 "그래서 일반행정 경험이 없는 점을 걱정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정책 수혜자의 만족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방법은 다를 수는 있어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하는 공직자의 자세는 모두 같을 것"이라며 "제게 서귀포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진다면 서귀포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서귀포시의 발전, 서귀포시민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겠다"며 "서귀포시가 확실히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28일 열린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헤드라인제주
2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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