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경기도 및 강원도 지역 농.축협과 제주산 농산물 직거래 유통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시는 김완근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및 제주농협조합공동법인 관계자 등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및 강원권 농·축협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생산지-소비지 직거래 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광주 초월농협, 강원도 횡성 둔내농협, 속초시 속초농협, 원주시 원주원예농협과 판부농협, 남원주농협, 강릉시 강릉축협 등 7개소를 잇따라 방문해 직거래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적 협의를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경기도 및 충청권 농협 6개소 방문을 통해 직거래 유통망을 구축한 바 있다.

김완근 시장은 "도외 소비지의 농·축협과 협력해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을 논의하고, 제주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통 과정을 간소화하고 판로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이번 수도권 및 강원지역 농.축협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제주의 청정환경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