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디지털.인공지능(AI) 교육에 중점을 둔 올해 첫 추가경정에산을 편성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일 올해 본예산 1조5974억원보다 353억원(2.2%)이 증가한 총 1조 632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경의 세입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96억 원(특별교부금 95억 원, 국고보조금 1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86억 원(지방교육세 71억원, 시도세전입금 17억원), 기타이전수입 1억 원, 자체수입 및 기타 129억 원, 전입금 41억 원 등으로 마련됐다.
세출 예산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학생맞춤형 교육기반 구축 및 디지털·AI 교육내실화 등 교육시책 역점과제별 추진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양성을 위해 교육 3주체가 함께하는 인성캠프 운영 등 인성교육 내실화에 3억 원,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에 16억 원을 배정했다.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교육 구축을 위해서 자율형 공립고 2.0운영 등 학생맞춤형 교육기반 구축에 36억 원, 디지털 강사 양성 및 지원 등 디지털·AI교육 내실화에 30억 원을 반영했다.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를 위해정신건강위기학생 진료 치료비 지원 등 마음건강 통합지원 체계 내실화에 3억 원, 학교안전경찰관 운영 및 조리실내 화재 예방을 위한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등 안전한 365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29억 원,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시급한 교육환경개선사업비에 117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위한 농어촌유학사업 등 제주지역 특화사업 운영에 26억 원, 제주형늘봄시스템 구축 및 유보통합 시범사업 운영 지원에 5억 원,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 및 이중언어교육활성화 사업 등 학생맞춤형 교육복지 종합지원내실화에 14억 원을 편성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이날 제1회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이번 추경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교육환경시설 개선 사업, '2025 제주교육' 시책에 따른 역점과제별 추진사업, 인건비 등 의무지출경비 우선 충당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출예산에서는 인성교육 내실화와 관련해 교육 3주체가 함께하는 인성캠프 및 학교 적응력 돕기 프로젝트 운영, 교과연계 인성교육 장학자료 제작 사업비를 편성했고,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 안정적인 교원의 AI 교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튜터양성 지원사업비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마음건강 통합지원 체계를 내실화하는 한편, 365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에 중점 투자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