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우리는 “꿈은 이루어 진다”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러한 힘은 우리나라로 하여금 월드컵 축구 성공개최와 함께
월드컵 4강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만들게 되는 동기를 부여했다.
축구의 변방국가에서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를 할 줄 아는 국가라는
소리를 듣게 된 계기가 되었다.
꿈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하지만 꿈은 누구나 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암울한 현실과 절박한 상황은 꿈이 아닌 절망을 생산해 내고
주변의 냉대는 분노와 앙갚음을 만들어 낸다.


따뜻한 손길은 얼음장처럼 굳어진 마음을 녹게 만든다
봄이 되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듯
꿈을 꾸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 곁에 정감어린 목소리와 따뜻한 손길이 있어서 행복하다
Bridge over troubled water
사랑의 공동모금회는
꿈이 망가진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만드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월랑마을 어르신들께 한껏 재롱을 부렸다.
어르신들과 함께 춤을 추고 꿈이 있는 발표회를 했다.

“다음에는 더 큰 공연을 해 보고 싶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좋아했어요.”
“자신감이 생겼어요.”
“부끄러웠는데 박수를 쳐 주니까 힘이 났어요,”
“또 하고 싶어요. 재밌어요.”
“나도 다음에는 하고 싶어요.”
공연을 마친 후 평가회에서 서로 서로 앞 다퉈 한 마디씩 했다.
자신감이 없던 친구는 공연을 통해 자심감을 얻었다고 했다.
잘 한 점, 못한 점들을 얘기하면서 스스로를 점검했다.
김태석 도의원님도 오셔서 지지해 주셨다.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너무 행복해서 우린 어르신들께 큰 절을 올렸다.
비록 작은 발표회였지만 우리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행복하다.
꿈이 있는 아이들의 발표회를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황의식 객원필진/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