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도심 온실가스 1년 분석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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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도심 온실가스 1년 분석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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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심 지역이 서울 지역과 비교해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대기가스 농도가 약 5~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언주)은 도심지역에 온실가스 측정망을 신설해 1년간 대기질을 분석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는 평균 441.0㏙, 메탄 농도는 2.048㏙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서울 도심의 463.0㏙보다 낮은 수준이다. 

세계기상기구(WMO) 지정 이산화탄소 세계표준센터인 미국 하와이 마우나로아 관측소는 424.6㏙, 제주 배경지역인 고산은 426.0㏙을 기록했다.

메탄 농도는 서울 도심지역 2.239㏙보다 낮았으나, 제주 배경지역 고산 2.002㏙에 비해 높았다.

연구원은 이러한 측정 결과가 도심지역의 각종 온실가스 배출원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제주 도심지역 온실가스 측정망 구축으로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장기적인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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