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정책 기준으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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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정책 기준으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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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FC K리그 홈 개막전 언급하며 "스포츠 관광 활성화해야"
17일 열린 제주도 주간혁신 성장회의. ⓒ헤드라인제주
17일 열린 제주도 주간혁신 성장회의.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혁신 성장회의에서 공직자들에게 2040제주도 지속가능발전비전을 기준으로 삼아 정책을 수립.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이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관련해 "도민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준비하고 국제 기준을 철저히 분석해 수립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등 제주의 선도적 정책을 기반으로 삼은 만큼 모든 공직자가 이를 기준으로 삼아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이어 지난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의 K리그 홈 경기 개막전에는 1만 30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하고, 이 중 2000여 명에 달한 FC서울 원정 응원단이 숙박, 식사, 쇼핑 등으로 지역상권에 활기를 더한 사례를 제시하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스포츠 경기가 제주관광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오 지사는 2025년 도정 운영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업무계획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실국별 정책구상 토론회와 실국장들의 수도권 기업 협업 논의, 한 달여간의 업무보고 토론회 등을 거쳐 완성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업무계획은 전 부서가 참여해 만든 완성도 높은 계획"이라며 "17개 광역시도 중 제주만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계획을 수립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업무계획이 국정과제와 중앙부처 계획을 기본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제주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가득찬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오 지사는 이날 최근 119 구급차 내 응급분만을 성공한 구급대원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선박사고 수색․지원 활동에 참여 중인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적십자사 등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자치 마을만들기 시행계획 수립 △유엔환경계획(UNEP)-환경부, 세계 환경의 날 행사 준비 △관광사업체 종사자 기숙사 시설 지원사업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헤드라인제주>

17일 열린 제주도 주간혁신 성장회의. ⓒ헤드라인제주
17일 열린 제주도 주간혁신 성장회의.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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