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감귤2공장 운영, 민간에 맡긴다...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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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감귤2공장 운영, 민간에 맡긴다...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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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가동 중단된 감귤2공장, 대부사업자 선정 공고
감귤 등 제주농산물의 가공, 저장, 유통·판매 등 새로운 활용시설로 변모 기대
제주개발공사 감귤2공장. 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운영해 온 감귤2공장이 민간위탁 체제로 전환된다. 

제주개발공사는 감귤2공장의 시설을 대부해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20일 사업자 선정계획을 확정해 공고했다.

감귤2공장은 2003년부터 서부지역의 상품 외 감귤 수매를 통한 상품 가격지지 등 공익적 역할을 하다 감귤 수매량의 감소와 가공 효율 저하 등의 원인으로 2021년 12월부터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제주개발공사는 감귤2공장 가동 중단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3년 8월부터 6개월간 '감귤2공장 가치 재창출을 위한 활용방안 수립 기초 연구'용역을 수행했고, 용역 결과 민간대부를 통한 사업운영을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농협 및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감귤2공장의 당초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효율성 극대화 방안을 검토한 결과, 대부 목적사업을 감귤 등 제주농산물의 가공, 저장, 유통 등을 통해 제주농업 및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정했다.

대부사업자 선정 기간, 절차, 선정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 (www.jpdc.co.kr) 및 전자입찰지정장치 (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감귤2공장이 민간대부를 통해 신규 운영사업자가 선정되고 재가동되어 도내 1차산업 발전을 위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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