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 지정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녹색어린이집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기관 29곳 중 우수 유아교육기관 8곳이 선정됐다.
녹색어린이집 만들기는 녹색구매에 대한 인식증진과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목표로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와 유아교육기관이 협약을 체결한 후 매달 지역 녹색제품 공동구매의 날 참여와 유아 및 학부모 대상의 교육과 교재·교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녹색어린이집 만들기 사업 우수 유아교육기관 심사 기준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녹색제품 공동구매 참여율, 기관 내 녹색소비 실천 활동(교육 및 캠페인 등)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공립제주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최우수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우수상(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은 KTCS루키어린이집, 인도어린이집 △장려상(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장상)은 공립별나라어린이집, 신촌어린이집, 윤샘어린이집, 해선현어린이집, 햇살담음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에는 녹색어린이집 현판과 기념품, 기관장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립제주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바다의 날·에너지의 날·자원 순환의 날 등 환경 기념일에 맞춰 친환경 생활 교육과 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달 9일 전후로 진행한 제주지역 녹색제품 공동구매 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영웅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장은 "녹색생활 전환을 위해서는 유아교육기관의 친환경 시설 운영 및 유아·학부모의 녹색소비생활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수탁기관으로 녹색구매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녹색제품 구매 등 녹색소비 교육 사업, 녹색제품 정보제공 사업, 지역 녹색제품 사업자와의 협력사업, 유통매장 모니터링 사업, 녹색제품 보급 촉진 특화 사업 등 5개 분야 사업을 통해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과 녹색소비 생활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