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공모에 표선면 토산항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서귀포시는 '2023년 대평항', '2024년 신도항'공모 선정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어촌뉴딜300사업 후속 포스트 어촌뉴딜사업으로 어촌지역 492개 중 87%가 소멸이 예상되면서 어촌의 경제ㆍ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안전한 항포구를 조성하고 해녀 작업공간을 정비해 어촌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토산항은 '안전하고 행복이 넘치는 청정 해역 안전활력'을 주제로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50억원(국비 35억원, 지방비 15억원)으로 1차년도(5억5000만원), 2차년도(22억2500만원), 3차년도(22억25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방파제 확장, 방파제 정비 및 보강, 물양장 정비, 항 내 준설, 해녀쉼터 조성 , 교육 등이 있다.
방파제 확장과 정비를 통해 재해(태풍, 해일, 고파랑 등)에 대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환경 구축해 물양장 정비를 통해 어업 작업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한 어항기능 회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토산항은 외곽시설이 미비하고 충분한 수심이 확보되지 않는 등 어항으로서 기능이 떨어져 재난 발생 시 어업인 및 주민들이 직·간접 피해를 겪어왔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토산리 마을 및 어촌계와 협력을 통해 어항시설을 개선하고 해녀쉼터를 조성하는 등 어촌사회 지속성을 강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