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에 조성되고 있는 '금악 포크 빌리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에 해당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2년 동안 국비.지방비 등 총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금악 포크 빌리지 조성사업은 생산.가공.관광.체험.유통 등의 분야를 통합해 축산가공품 생산판매와 브랜드 개발, 체험프로그램 운영, 농가 민박 등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농촌의 새로운 성장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195개 사업자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된 이번 사업은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부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사과학원 박사를 초청해 20일 금악리 다목적 회관에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날 금악 포크 빌리지 조성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문영인 서부농기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이 갖고 있는 자원을 십분 활용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소득향상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의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과 연구개발이 접목된 수익모델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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