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화재의 경우 소방청 통계 결과 최근 10년간 화재 발생률은 약 18%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47%가 주택에서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크다. 또한 연령별 사망자 발생 현황을 볼 때 70세 이상이 약 35%로 가장 높으며 심야 취약시간인 0시~06시의 경우 낮 시간대보다 발생률은 절반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비율은 낮 시간대 보다 더 높다. 이런 주택 화재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은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4월 부산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주택에 설치되어 있던 화재경보기 작동으로 거주하던 70대 노부부가 급히 대피하여 큰 피해를 예방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에는 열 또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여 자체 내장된 건전지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화재 초기 소방차 1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소화기가 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가까운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신청제 대상자라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신청제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미성년자만으로 세대가 구성되었거나 미성년자가 가장인 주택, 한부모가족이 거주하는 주택이다. 이 경우 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대상 관할 장애인, 복지 부서에 확인필 한 후 팩스 또는 인근 119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가구당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각 1개를 지원한다.
추석 명절 고향을 방문하며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신청제 대상인지 확인하고 지원 대상이 아니라면 가까운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 선물하여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화재 피해로부터 지키는 것은 어떨까?<김형훈/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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