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음과 마음을 잇는 무지개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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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음과 마음을 잇는 무지개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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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은숙 / 제주시 외도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장  
고은숙 / 제주시 외도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장
고은숙 / 제주시 외도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장

여느 때보다 무더웠던 올 여름은 그 더위 만큼이나 우리 사회를 달군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 있었다. 
 
폐업한 모텔에서의 백골상태의 시신이 두 차례나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그것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1인 기초생활수급자 전수조사와 폐업 신고된 숙박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이 이루어 지기도 했다. 

우리 제주에서 고독사라는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사회에서 고독사는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고독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다. 고독사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이 사회적 고립,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정신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건은 사회적 지원 시스템의 부족이나 개인의 고립 상태를 드러내며, 특히 노인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며 이것을 단지 개인의 문제, 개인의 비극으로 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먼저 사회적 지원 시스템의 강화가 필수적이다. 복지부에서는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을 통한 위기정보를 입수하여 자료를 복지전담공무원에게 제공함으로써 선제적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내 에서 서로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고립된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로, 고독사는 종종 정신 건강 문제와 연관되므로,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자원이 절실하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읍면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심리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담및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다. 고독한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몫이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복지사각지대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 및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간 연결고리를 더 강화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 

우리는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에 떠 있는 무지개를 자주 보게 된다. 무지개는 희망, 행복을 상징한다. 먼저 누구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지만 누군가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와 준다면 외롭고 힘든 마음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보일 것이다 

그것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며 어느 무엇보다 중요한 존재의 이유이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마음을 열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무지개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고은숙 / 제주시 외도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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