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며, 사람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 산불은 환경적, 경제적 피해를 동반하고 복구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요즘과 같은 건조한 대기 상태‧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겨울,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담배꽁초 무단 투기를 근절해야 한다. 생각보다 무단투기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흡연자들 중 일부는 습관적으로 담뱃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휴지통에 버리곤 한다. 하지만, 화마가 발생했을 경우 실화죄, 더 나아가 중실화죄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기 바란다.
둘째, 쓰레기 소각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촌 지역에서 해충방제 작업으로 논둑이나 밭둑에 불을 놓다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해충 방제 효과는 미미하기 때문에, 소탐대실하지 않길 바란다. 또한 소각시설의 폭발성 가스 축적, 쓰레기 처리 중 과열된 장비로 인해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각시설의 환기와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셋째, 바비큐장과 캠프파이어를 관리해야 한다. 캠핑 시 사용하는 휘발유, 번개탄, 숯, 경유 등 가연물이 화마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불을 피울 시 불씨가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불 사용 전‧후 주변 정리를 잘 해야 한다. 그리고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하자. 초기 화재는 소화기 한 개로도 소방차 여러 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캠핑 시 소화기를 준비하는 습관을 갖자.
사소한 부주의로부터 시작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모두 산불을 감시하는 파수꾼이 되어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자. <양예지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