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29일 성명을 내고 "도민사회를 갈등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녹색당은 "지난 1월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가 위법하기에 고시 무효라는 법원의 1심 판단 직후 제주도정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행정권력이 사법부의 결정에 아랑곳하지 않는 무소불위의 태도를 드러냈다"고 성토했다.
이어 "공사중단 결정 하루 만에 나온 제주도정의 이번 입장은 판결문에 적시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없다’는 재판부의 엄정한 판단마저 무시하며 공사로 인해 월정리 주민들이 입게 될 ‘직접적이고 중대한 환경피해’를 당연시하는 무도한 행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권력은 부패하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고 한다. 법치행정을 펼쳐야 할 제주도지사가 사법부의 판단을 거듭 무시하고 스스로 권력욕을 자제하지 못하고 권력을 휘두르며 도민사회를 갈등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런 무도한 행정의 말로는 ‘절대적으로 부패해 가는 길’ 뿐"이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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