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은 불구속 상태서 수사
제주시내 한 특급호텔에서 중국인 남성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중국인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0대 중국인 여성 ㄱ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60대 중국인 남성 ㄴ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당초 이들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했으나, 강도살인 혐의로 변경해 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호텔 객실에서 30대 중국인 남성 ㄷ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ㄷ씨로부터 850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는 오후 5시쯤 성산파출소를 찾아 자수했고, 경찰은 ㄱ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ㄱ씨를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은 같은날 제주공항과 호텔 카지노 등에서 ㄴ씨 등 3명을 긴급 체포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5시 10분쯤 ㄷ씨의 지인이 "호텔에 가상화폐를 사러 갔던 ㄷ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 객실에서 ㄷ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ㄷ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상화폐 환전 거래 중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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