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 의원 "경제위기극복 '전 도민 10만원' 민생지원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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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수 의원 "경제위기극복 '전 도민 10만원' 민생지원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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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4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양영수 의원. ⓒ헤드라인제주
27일 제4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양영수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진보당 양영수 의원(아라동을)은 27일 열린 제435회 임시회 회의에서 "특단의 민생 회복 정책으로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2025년 2월 현재 제주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관광객 감소, 소비 위축, 건설 부진, 취업자 수 감소 등의 문제가 겹치며 단기적인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햇다.

이어 "관광업 침체가 지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관광객 감소는 숙박업과 요식업, 전통시장 등 관광 연계 업종의 매출 급감으로 이어졌고, 지역 경제 전체를 위축시키고 있다. 제주의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기업들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2025년 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주 기업심리지수(CBSI)는 75.5로 전월 대비 하락하며, 전국 평균(85.3)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자금 부족 문제도 점점 심화되며,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대로 방치한다면 제주 경제의 악순환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도정과 의회에서도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지금 도민들은 '코로나19 펜더믹 시기 보다 더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렇다면 제주도정이 지금도 도민을 보호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단의 민생 회복 정책으로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확정하고 시행하고 있다"며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 소비 위축이 가속화되고, 이는 경제 악순환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그러나 제주도가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한다면, 도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경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도민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실행되고 있다’는 신뢰를 형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거듭 전 도민 1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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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 2025-02-28 21:00:21 | 118.***.***.115
1,000만 원 좋다, 아니면 1억 원 ~~~

민주당 2025-02-27 16:48:50 | 220.***.***.2
이재명 공얏
적극 지지하네.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