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조천지역 주민설명회 개최...연내 결정 추진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이설 대체후보지로 '제주시 조천읍'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5월부터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포함해 추진하고 있는 화북공업지역 대체입지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조천읍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조천읍 주민교류센터 2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입주기업 설문조사, 후보지 6개소에 대한 입지 분석 등을 통해 산업단지 후보지를 검토했으며, 용역사에서 최적 후보지로 제시한 조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번 설명회를 진행키로 했다.
후보지는 조천읍 지역의 계획관리지역으로, 조천 일주도로와 중산간도로 사이 남조로 동·서쪽 일대이다.
제주도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연내에 산업단지 후보지를 최종 선정해 내년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조천 지역주민과 이설 희망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며 “향후 법적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이전 과정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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