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무산된 제주 화북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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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무산된 제주 화북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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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화북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용역 발주
"'주거.공업 혼재'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 수립" 제시
화북공업지역. ⓒ헤드라인제주
화북공업지역.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화북공업지역의 이전이 백지화되면서, 현재의 공업지역에 대한 재정비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나라장터에 화북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화북공업지역 이전 무산에 따라, 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도는 과업 지시서를 통해 △대상지 및 주변지역 일대 산업 유통구조등 현황과 지역특성 및 여건변화 등 조사․분석 △지역적 특성과 자원등 잠재력을 고려한 기본구상, 미래상 및 관리․활성화방안 마련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가구 및 건축물 계획, 교통 및 환경계획 등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주변지역을 포함한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주거·공업지역이 혼재된 특성을 고려해 구역 내 문제점을 제시하며, 도시관리 측면에서 인접지역을 고려한 계획수립 방향 및 목표와 전략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이밖에도 △기본방향과 지표설정 △토지이용체계 구상 △교통 동선 체계 구상 △공원녹지체계 구상 △공공시설계획 등을 수립하도록 제시했다.

한편 이번 용역에서 제주도는 서귀포시 서호동과 법환동에 걸쳐 지정된 제주혁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변경도 함께 검토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대해 △허용용도 △필지분할 △클러스터 구축계획을 검토해 현재상황에 맞게 변경하고, 그에 따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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