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정폭력피해 여성장애인 안전장치 구축 토론회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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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정폭력피해 여성장애인 안전장치 구축 토론회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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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주최, 가정폭력 피해 안전장치 구축방안 모색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소장 홍부경)는 오는 9일 오후 2시 제주혼디누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가정폭력피해 여성장애인 안전장치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가정폭력 보호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가정폭력피해 여성장애인의 안전장치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는 2003년 3월 개소해 장애인의 성폭력상담을 지원해 오다가, 2017년 9월 가정폭력상담과 통합되면서 현재까지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 장애인을 지원하는 제주에서 유일한 장애인상담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 중이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의 가정폭력상담 건수를 살펴보면, 2022년 1246건, 2023년 1611건, 올해 들어서는 141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장애인 가정폭력 가해자는 전·현 배우자뿐만 아니라 직계존·비속 및 동거 친인척으로부터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안에서 긴급하게 분리보호 할 수 있는 안전장치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장애인들에게 긴급하게 지원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보호시설로서 장애인들에게 특화되고, 장애유형 및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는 보호시설의 설치가 절실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강성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회에서는 정연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젠더폭력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가정폭력 보호시설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김혜옥 여성장애인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새날 원장이 보호시설 필요성에 대해, 허순임 가정폭력피해자 가족보호시설장이 가정폭력 보호시설 현황에 대해, 김수진 법무법인 현 변호사가 보호시설 설치 운영 관련 법률에 대해 홍부경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장은 피해자에 대한 지원현황에 대해 각각 토론을 펼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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