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요금 조정안 공청회 개최...'1200원', 얼마로?
상태바
제주도, 버스요금 조정안 공청회 개최...'1200원', 얼마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오후 3시 농어업인회관서 진행
제주특별자치도가 11년 만에 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3개 안을 공론에 부치면서 도민의견 수렴결과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11년 만에 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3개 안을 공론에 부치면서 도민의견 수렴결과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10년 넘게 동결해 온 버스요금 조정을 위한 공론화에 나선다. 오는 27일 오후 3시 농어업인회관에서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버스요금 조정(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버스요금 체계 개선방안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의 버스 요금은 전국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인 간선.지선 모두 1200원(성인 기준, 카드 1150원)이다. 

이번 공청회에 앞서 제주도는 버스요금체계 개선방안 용역을 통해 조정폭을 제시됐다.

1안으로 16개 시도 일반요금(19세 이상 성인, 간·지선 버스 기준) 평균인 1500원(현행 대비 25% 인상), 2안은 제주도의 과거 평균 요금 인상률 17.16%를 적용한 1400원, 3안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최고 요금 수준인 1700원(41.67% 인상)이다.

제주도가 제시한 버스요금 조정 3개안. (단위=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가 제시한 버스요금 조정 3개안. (단위=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전문가 토론회와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교통위원회 심의와 도의회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 이후 4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요금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요금체계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