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대전과의 홈 경기서 1-3 패...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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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대전과의 홈 경기서 1-3 패...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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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째 필드골 없는 득점 부진...연이어 계속되는 수비 불안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서진수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제주는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제주는 안찬기 키퍼를 필두로 유인수,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 김건웅, 남태희, 이창민, 서진수, 이건희, 김준하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강한 바람 때문인지 제주의 첫 슈팅은 전반 24분에서야 나왔다. 이창민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7분 남태희의 패스를 받은 이창민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9분 임창우가 페널티 지역 인근에서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의 판단은 노파울. 전반 40분 이창민의 패스에 이은 이건희의 슈팅은 수비에게 막혔다. 

이건희의 슈팅이 사이드 라인을 벗어난 이후 임창우가 넘어진 장면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전반 43분 이건희의 헤딩 슈팅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0의 흐름을 깬건 오히려 대전이었다.

후반 5분 마사의 패스가 주민규에게 연결됐다. 주민규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만들어낸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제주에게도 곧바로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8분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이건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장면에서 김준하가 안톤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제주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서진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13분 이건희의 패스를 받은 김준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다소 공격이 소강상태에 이르자, 제주 김학범 감독은 교체 카드 석 장을 꺼내들었다. 후반 23분 김준하, 서진수, 이창민을 빼고 이탈로, 에반드로, 김주공을 투입하며 공격의 세밀함을 더했다.

대전도 후반 29분 주민규를 빼고 구텍을 투입하며 승리의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는 후반 32분 이건희를 빼고 김진호를 투입하는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3분 남태희의 패스를 받은 김진호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대전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4분 정재희, 구텍의 슈팅은 안찬기 키퍼와 제주 수비와 온몸으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던가. 후반 36분 유인수의 크로스에 이은 김주공의 헤딩을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40분 남태희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승리의 쐐기를 박은건 대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의 슈팅이 그대로 제주의 골망을 갈랐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이준규가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 시켰다.

이로써 제주는 2연패 부진 속에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제주는 오는 30일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헤드라인제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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