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식생활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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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식생활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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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필수 제주시 위생관리과장
김필수 제주시 위생관리과장. <헤드라인제주>

건강보험공단은 최근의 진료 통계를 분석하여 암, 당뇨병, 고혈압, 뇌혈관 질환, 심장병 및 간 질환을 6대 성인병으로 발표했다.

통계청 조사 보고에 의하면 1년간에 신고된 사망자가 22만 ~ 24만 여명이며, 그 중 사망원인이 밝혀진 것 중의 첫째가 암으로 약 20~24%에 해당된다.

두 번째로는 뇌혈관 질환이 16~18%이며, 즉 뇌출혈, 뇌졸중, 뇌동맥경화증, 고혈압, 심장 질환 등이다.

중년에 접어들면서 6대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그 중에서 고혈압은 비교적 흔한 편이다.

고혈압에 가장 해로운 음식으로 소금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식생활에는 소금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이 흔하여 필요량의 수십 배를 섭취하고 있는 셈이며, 특히 김치, 깍두기, 간장, 고추장, 된장, 젓갈류, 소금에 절인 생선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고혈압에 해로운 것은 「글루타민산 나트륨」이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조미료이다.

조미료의 글루타민산은 무해한 영양소이지만 거기에 결합되어 있는 「나트륨」이 소금과 똑같이 고혈압에 나쁜 것이다. 소금이 나트륨과 염소로 구성되어 있지만 나트륨만이 고혈압에 해롭다는 사실과 동일한 원인인 것이다.

글루타민산 나트륨은 음식점에서 팔고 있는 불고기, 철판구이, 등심구이, 깍두기, 파무침 등등 각종 요리에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는 알게 모르게 대량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트륨은 어느 정도 섭취하더라도 인체 내에서 나트륨과 「칼륨」의 양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조절하면 큰 지장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놓은 함량의 나트륨 식품을 흔히 먹고 있는 입장에서는 칼륨함량이 높은 식품을 같이 많이 먹으면 그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류이며, 수박, 참외, 포도, 토마토, 사과, 자두, 배, 바나나, 귤, 살구, 복숭아, 레몬 등이다.

그리고 야채에는 신선한 양파, 오이, 시금치, 무우, 상치, 강낭콩, 아스파라가스, 감자, 배추, 옥수수, 가지, 등이며, 기타 식품 중에서 칼륨함량이 많은 것은 닭고기와 생선류이다.

우리들은 습관적으로 소금을 오랫동안 사용해 왔기 때문에 소금맛을 진짜 음식 맛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금을 적게 씀으로써 음식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더 깊이 즐길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만이 성인병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헤드라인제주>

<김필수 제주시 위생관리과장>

# 외부원고인 기고는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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