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대거 추념식을 찾을 전망이다.

2일 정치권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4.3추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원내.원외 정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김한규.위성곤.문대림 의원 등 제주도 3명의 국회의원, 제주출신 부승찬 의원 등 12명이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초 지난 1일까지만 하더라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추념식을 찾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 '이상기류'가 흐르더니, 결국 2일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대신 국민의힘에서는 최형두 국회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이 참석한다.

조국혁신당은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이해민 최고위원, 제주출신 정춘생 국회의원 등이 제주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가진 뒤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혁신당에서 대선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이준석 의원과 천하람 당대표 대행이,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당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대표 등이 참석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지자체장들과 신수정 광주광역시의장,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등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