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크루즈, 해군기지 되면 하루 한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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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루즈, 해군기지 되면 하루 한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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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동홍동 주민대화, 해군기지 '경제적 측면' 구상 언급
"365일 내내 하루 한대 크루즈 입항...면세점도 만든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31일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서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크루즈터미널 구상을 넌지시 밝혔다.

해군기지가 되면 크루즈터미널도 생기는데, 365일 내내 하루에 한대씩 크루즈가 올 수 있고, 또 이곳에 면세점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경제적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 취지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5시께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 자리에서 강정마을 크루즈터미널 운영구상을 밝혔다.

지역구 의원인 제주도의회 위성곤 의원을 비롯해 각 지역 자생단체장과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발언이 나온 것은 서귀포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는 한 주민의 건의에 따른 답변 차원이다.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31일 동홍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대화가 시작되자, 한 지역주민은 "제주항이나 한림항, 성산항 등에 비해 서귀포항으로 들어오는 배가 너무 없다"며 "여객선, 화물선 등은 찾아볼 수 없고 어선밖에 남아있지 않은 서귀포항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우 지사는 "현재 삼다수 5만톤의 운송을 서귀포항으로 배정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한 후, "이를 종자돈으로 활용해 육지부와 물류를 연결시키는 방안을 마련해보라"며 '크루즈' 얘기로 이어나갔다.

우 지사는 "서귀포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며 "현재 제주도로 들어오는 크루즈 항이 화순항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15만톤짜리 크루즈 2대가 접안된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도 22만톤인데 15만톤짜리 2대는 엄청난 규모"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예를 들며, "마이애미 같은 경우 하루에 18~20번 정도 크루즈가 온다더라"며 "해군기지가 된다고 하면 365일 내내 하루에 한대씩 크루즈가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군기지가 되면 크루즈 터미널을 만들고, 터미널이 있는 곳에 면세품을 팔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지사는 "현재 인천공항처럼 면세품 장사하는 곳을 많이 만들어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우 지사의 발언은 최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갈등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군기지 주변지역발전계획 수립 용역착수를 앞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다분히 '경제적 측면'을 통해 해군기지 갈등문제를 풀어보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견을 피력하는 동홍동 주민들. <헤드라인제주>
31일 동홍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 "선 보전-후 개발...절대보전지역 내가 만들었다"

지역주민 오현승 씨는 "내세울만한 휴식공간이 없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생태하천을 조성했는데, 용천수 바로 옆 절대보전지역이 적혀있는 곳에 충전소 같은 시설이 들어섰다"고 말했다.

오씨는 "생태하천 옆에 왜 충전소가 조성됐는지 모르겠다"며 "관광객들이 보기에는 좋지 않을텐데 보완 대책이 시급한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우 지사는 "그 절대보전지역이라는 것을 내가 만들었다"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환경이 버틸 수 있는 능력 범위내에서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 보전 후 개발이 중요하다"며 "개발을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없을때는 공사를 하면서도 자연을 파괴시키는 것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오씨의 제안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 "사회복지-환경미화원 너무 부족해요"

백성식 새마을지도자 동홍동협의회장은 "관내 환경미화원과 사회복지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백 회장은 사회복지직을 갖고 있는 사람이 관내에 3명인데 그중 한명은 행정직"이라며 "예전에는 6급 공무원 담당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3명의 지원이 너무 많은 인원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지역의 경우 사회복지 공무원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동홍동은 다른 동과는 비교가 되지를 않는다"며 사회복지를 담당할 수 있는 직원을 증원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위성곤 의원도 이를 거들며 "지난번 조직개편 당시 사회복지 담당을 세워주겠다고 도에서 답해줬는데, 막상 이뤄지지 않았더라"며 "꼭 필요한 요청"이라고 거들었다.

31일 동홍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의회 위성곤 의원과 우근민 제주지사(왼쪽부터). <헤드라인제주>

이와함께 부족한 환경미화원에 대해서도 거론됐다.

백 회장은 "일전에 환경미화원 체험을 했었는데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며 "현재 관내에 8명의 환경미화원이 배치돼 있지만 증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홍동 환경미화원 송제준씨도 같은 어려움을 하소연했다.

송씨는 "동홍동의 범위가 워낙 넓다보니 인원보충을 해야할 것 같다"며 "특히 골목길이 많아서 관광객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서귀포시가 깨끗하다는 것을 느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위 의원도 "동홍동 내로는 사회복지 계열의 직원들과 미화원들은 오려하지 않는다"며 "지역주민들은 계속 늘어나는데 증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해보고 추후에 답변을 해주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우 지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렸던 제주포럼에 대해 "제주의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음해 열리는 포럼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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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1-05-31 19:02:07 | 14.***.***.168
미국 마이애미에 하루 18~20척의 크루즈가 입항한다면 1년이면 6,570~7,300척이나 입항한다는 것인데.
크루즈선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으나 1년에 6천대 이상의 크루즈가 입항한다는 항구가 있다는 소리는 오늘 처음 알았다.
내가 알기론 2010년에 마이애미에 정박한 크루즈는 800척이 안된다.

제기랄 2011-06-01 00:04:35 | 49.***.***.78
크루즈 하루한척. ㅡㅡㅡ갈수록태산이네

용감한우지사-1 2011-06-01 09:36:09 | 112.***.***.138
갈수록 거짓말은 늘어간다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제주에 오는 중국인관광객은 급격히 감소할 것이다.
자기네를 목표로하는 해군기지라는 것이 알려지면
관광객이 제주에 올까?
2011년들어 중국인관광객이 감소할때마다 제주도당국에서는
연평도사건 때문이라 말했다.
제주와 떨어진 연평도의 불안에도 중국인관광객이 감소하는데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과연 중국정부에서 두고 볼것인가?
중국의 정부 인터넷언론중 하나인 환구시보쯤에서
제주해군기지와 중국에 대해 취재한번 하면
중국인 관광객 급감은 불을

용감한우지사-2 2011-06-01 09:41:09 | 112.***.***.138
보듯 뻔한데
그 심장인 해군기지 옆 크루즈항 매일 관광객이 들어온다고 ㅎㅎㅎ
현재 크루즈 이용객의 80%는 중국인관광객이며
그들이 체류하는 시간은 최소 4시간부터 10시간 내외인데
중국인관광객이 안들어온다면 크루즈 운영이 가능할까?
중국정부에서 기침만 해도 제주 중국인관광시장은 감기에 걸리는데
만약 해군기지 건설이 되서 중국과 사소한 마찰이라도 생기면
제주의 중국인 관광 시장에 미칠 여파는 엄청 날것이다.

우근민 도지사는 2011-06-01 11:59:01 | 125.***.***.187
치매인가? 크루즈가 동네 나룻배냐? 자기가 결심하고 요구하면 다 이뤄진다고 생각하는거 아니지 모르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