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거기 차 세우지 마"
7일 제주시 화북동 인근에 주차를 하려던 제주시민 유모씨는 뒤에서 들려온 고함소리에 너무도 어이가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유씨는 "화북주공 아파트 입구에서 주차를 하고있는데 페인트칠 작업을 하는 한 인부가 갑자기 고함을 지르더라"며 "도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주민에게 함부로 해도 되는 것이냐"고 분을 삭히지 못했다.
유씨에 따르면 주차를 하고 있는데 횡단보도의 페인트칠을 하던 인부 중 한명이 '야! 횡단보도에 차 세우지 마!'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뒤로 후진해 주차하려 했던 유씨는 "횡단보도에 안세우고 뒤에 세우겠다"고 인부에게 설명했지만, "거기 세우지마! 거기 세우면 다른차 못지나가니까 저 멀리가서 세워"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결국 참고 차량을 멀리 세웠지만 명령조, 공격조로 말하는 인부의 태도에 유씨는 울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유씨는 "주위의 사람들도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없는데, 날 언제 봤다고 끝까지 반말하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공무(公務)를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주민한테 함부로 대할 수 있는 것이냐"며 "제주를 깨끗하고 편하게 하기 위해 일하는 이들이 이렇게 행동하신다면 국가에 신뢰가 가겠냐"고 물었다.
유씨는 "친절, 친절 하면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이냐"며 "나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착하고 친절하면 오히려 깔보고 함부로 대하는 이 풍조를 어떻게 바꿔야하지 않겠나"라고 따졌다. <헤드라인제주>
*이 부분에 대한 반론 부분은 제주시의 공식 답변이 나오면 추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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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