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KIS 체육관에서 열린 개교식은 교육과학기술부 설동근 제1차관을 비롯해 위탁 운영법인인 (주)YBM시사의 민선식 이사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교식에서 양성언 교육감은 기념사를 통해 "2006년부터 큰 꿈을 갖고 시작했던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결실을 이제야 맺게 됐다"며 "바로 이곳에서 학생들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희망을 펼쳐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체력을 기르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프리 비디(Jeffrey P. Beedy) 한국국제학교 총교장은 "KIS는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 그곳의 사람들과 그곳의 생활방식을 배우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그러한 경험을 쌓음으로써, 배타적이 아닌 포용적인 인류의 비전을 갖게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설동근 차관은 축사에서 "KIS가 특권계층을 위한 학교라는 일부의 비판과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방과후학교, 교사 연수 등 우리 공교육 정책을 접목하고 발전시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로서 글로벌 인재 양성의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KIS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교식이 끝난 뒤에는 KIS 교명 제막식과 BBQ 파티, 학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오픈 하우스 행사가 이어졌다.
KIS는 미국서부 교육 연합회(WASC,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 규정을 따르는 학교로, 지난달 16일 개교했으나 일부 공사가 늦어지며 이날에야 개교식이 열렸다.
현재 재학 중인 369명의 학생들은 국어와 사회(초등) 및 역사(중등)을 이수하게 돼 우리나라와 미국의 학력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