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혈-용담 잇는 코스..."경유지에 쇼핑몰 구축 필수"
척박하기 그지없는 화산섬에서 일궈낸 쳔년 역사의 '탐라문화'. 제주가 전국적인 관심을 뛰어 넘어 세계인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 '탐라문화'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 섬 연구소(소장 고창훈 제주대학교 교수)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협의회 평화분과는 5일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011 세계평화유산찾기-평화문화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포럼의 발제에 나선 고창훈 소장은 제주가 세워나가야 할 평화문화의 화두는 '세계평화유산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탐라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잇는 투어코스를 개발하자는 계획을 밝혔다.
고 소장은 '탐라평화문화'를 살리는 방안에 대해 연구소 일반대학원 원우회와 제주대 행정학과 대학원생, 현재 국제행정론을 수강하는 대학생들과의 토론 과정에서 답을 찾았다고 전했다.
올해의 강의 주제를 '세계가 찾는 탐라평화투어는 어떻게 가능할까'로 설정하고 학생들과의 현장학습.토론 등을 이어간 것.
이들은 지난 3일 탐라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삼성혈과 광양당터, 오현단, 칠성로, 제주목관아지, 관덕정 등을 방문해 '탐라평화문화 투어' 계획에 대한 구상을 설명했다.
고 소장은 "2시간의 탐라문화투어를 시행한 결과 삼성혈부터 용담동 유적지를 연계시키는 국제 여행코스는 합격점을 받았다"며 "다만 관광 후 쇼핑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이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맥락에서 연구소가 그동안 검토해 온 '제주바이쇼핑몰(Jeju Buy Shopping Mall)' 계획을 가다듬어 탐라문화투어와 매칭시키는 사업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바이쇼핑몰'이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고심하고 있는 옛 제주대학교 병원을 리모델링해 종합쇼핑몰을 구축하자는 계획이다.
고 소장은 "최근 관광객들이 제주를 여행할 때 고려하는 요인은 자연풍경 감상이 60.4%, 휴양 및 휴식이 13.1%, 쇼핑이 7.5% 라고 한다"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휴양을 하고,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쇼핑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항의 면세점이나 시내 면세점도 장사가 된다"며 "제주 유동인구와 외국관광객을 고려한 적정선에 있는 쇼핑몰은 구체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산지천 일대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이러한 사업이 시행되는 것 이상으로 버려져 있는 옛 제주대 병원 부지의 활용방안은 매우 중요하다"며 "옛 제주대 병원의 이용방안이 잡힌다면 탐라문화광장 사업도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대련, 완다, 형륭 등에서 중급과 고급 쇼핑몰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며 "제주외항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을 맞기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쇼핑몰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이어 제주의 해양음악을 평화문화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서귀포 관악단 금관 5중주팀의 '제주불턱의 해양음악이야기' 연주가 선보여졌다.
또 20세기의 지역운동을 제주의 지역문화로 재탄생시키는 평화마당극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하여튼 교수님들 머리속은 궁금해요
그리고 그런 도로조건으로 쇼핑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대단한발상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