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4시7분 결과발표..."새로운 미래 쓸까?"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제주는 과연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을까.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인 뉴세븐원더스재단(N7W)은 12일 오전 4시7분(한국시간) 재단 홈페이지(http://www.new7wonders.com)를 통해 세계7대자연경관 최종 선정지역을 발표한다.
현재 제주의 7대경관 선정은 매우 '낙관적'이다. 올해초까지만 해도 하위권에 머물렀던 제주는 이후 제주도민은 물론 전 국민적인 관심에 힘입어 상위 10위권 후보지로 선정됐다.
아직 최종 선정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긴장의 끈을 놓지는 못하고 있지만,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무난하게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뒤늦은 스타트..."유네스코 3관왕 힘입어"
사실 제주는 세계7대자연경관을 도전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뒤늦게 스타트를 끊은 편이다.
7대경관 선정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7년으로, 당시 N7W재단은 나름의 심사기준을 두고 예선을 통해 후보지 77곳을 선정했다. 이후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2009년 7월 28일 최종후보지를 28곳까지 압축했다.
제주가 본격적으로 투표에 돌입하기 시작한 것은 이보다 1년 늦은 2010년 10월께부터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던 유네스코 선정 세계지질공원에 제주가 신경을 쏟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10월 3일을 기점으로 제주 세계지질공원이 확정됨과 더불어 유네스코 3관왕이라는 신기원을 달성하자 제주는 7대경관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미 투표가 진행되고 있던 중이었고, 함께 후보지로 거론된 곳은 미국의 그랜드 케년, 브라질의 아마존과 이과수 폭포, 이스라엘의 사해 등은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명소였다.
하지만, 유네스코 3관왕의 업적을 등에 업고 전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한다면 충분히 해 볼만하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일사천리'...전 국민적 관심 유도해
한번 시동을 걸자 이후로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당시 투표를 유도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통화요금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었다. 영어로 안내하는 N7W의 전화투표를 완료하면 들어가는 비용은 약 1200원.
"제주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기에 투자의 개념으로 참여해달라"는 논리로 설득하기에는 다소 힘에 부쳤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한 결과 투표방법은 몰라보게 개선됐다. 먼저 통신업체 KT와의 협력을 통해 전화요금을 한 통화에 180원까지 낮췄다. 문자를 통한 투표방법을 고안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각 관공서 등에는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 전용 전화기가 설치됐고, 터치 한번만으로 투표가 가능해지는 스크린 기기까지 설치됐다.
이 과정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등이 발족하면서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투표 시연에 나서기도 했고, 박지성, 최경주, 양용은 등의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는 물론 국내 인기연예인 등이 7대경관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국민적 관심을 이끌었다.
제주의 각 지역 자생단체들은 내부 회의나 행사를 통해 항상 7대경관 투표에 힘을 보탰고, 투표 막바지에는 부족한 전화요금을 충당하기 위해 기부의 손길도 끊이지 않았다.
이후 경이적인 투표율을 보이면서 지난해까지 하위그룹에 속했던 제주는 해가 바뀌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 새로운 미래의 기로..."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을지에 제주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표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차치하고서라도, 제주가 7대경관에 최종 선정됐을때의 파급력은 기대된다. 특히 유네스코 3관왕에 오른 제주의 청정 이미지와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킨다면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은 기대해볼만하다.
문자, 전화, 인터넷 투표 등으로 이뤄진 이번 7대경관 투표에 참여한 인구는 무려 10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7년 N7W재단이 선정한 세계7대불가사의의 투표참여 인구가 1억명이었던 점으로 미뤄 홍보효과는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위 10위권에 든 지역의 경우 국가 원수가 직접 나서 국민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등 최후의 순간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이지만 막판 몰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산천초목이 없어지지 않는 한 세계7대경관을 새로 뽑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제 제주는 새로운 미래를 쓸 수 있는 기회의 기로에 서게됐다.
한편 7대경관 범도민추진위는 결과가 발표되는 시간에 맞춰 제주아트센터에서 최광식 문화관광부장관, 정운찬 7대경관 범국민추진위원장, 우근민 제주지사,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선정 결과에 따른 행사를 갖는다.
이후 '제주 합동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동참해 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와 제주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선포하고, 저녁 제주시 동문로터리 인근 산지천에서는 '산지천등(燈)축제' 행사와 연계해 1년간의 투표를 마무리하는 위로의 장이 열린다.
같은날 오후 3시50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는 KBS제주가 주관하는 '제주사랑음악회'가 개최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예로 내가 가수다.
쇼프로에 1등하고자 친인척 동원해서 음반사서 1등하면 조냐???
내년 정권 바뀌면 청문회 열어서 어느놈이 대가리에서 나왔는지 철철하게 수사해서 재산 몰수 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