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행사 간소화' 시책..."의원소개 생략 말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행사 간소화' 시책을 역점적으로 시행하면서 관 주도 행사를 비롯한 민간행사의 행사 순서도 차츰 간소화되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내빈을 소개하는 시간이 생략되면서 일부 의원들이 섭섭함을 토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18일 제주도 총무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의원님들이 행사장에 가면 소개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위 위원장은 "의원들이 행사장에 찾아간 것은 그 곳에 관심이 있어서 간 것"이라며 "그런데 간소화하라고 해서 의원 소개를 안해주면 문제가 큰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원일 제주도 총무과장은 "지침을 확대해석한 것 아닌가 싶다"며 "의원님들을 소개하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소개는 하되 한분씩 하기보다는 한꺼번에 하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위 위원장은 "의원들은 의회라는 공간에 모여있지만 별도의 기관으로 봐야한다"며 "의원들도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는다. 20명 갔는데 20명 다 소개하라고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 위원장은 "양 행정시에 그것에 대해 명확히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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