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보직' 고작...현정화 의원 "유명무실 운영 문제"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4기 당시인 2008년 6월 경쟁력을 갖춘 조직운영을 위해 도입한 '전문직위제도'.
이 제도 도입 후 올해까지 16개 보직을 '전문직위'로 지정했다.
예산담당관실의 예산총괄담당을 비롯해 △교류협력담당 △국외권유치담당 △법제담당 △송무담당 △관광정책담당 △도시계획담당 △공공디자인담당 △국제통상담당 △시장개척담당 △수출지원담당 △IT융합산업담당 △BT산업담당 △신재생에너지담당 △농산물유통담당 △영어교육도시조성지원담당 등이다.

그러나 올해 10월 현재 남아있는 보임은 법제심사담당, BT산업담당, 신재생에너지담당 등 단 3개에 불과하다.
사실상 거의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제주자치도는 이 제도 추진당시 일반직 6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당해 직위에 합당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관으로 선발한 뒤, 3년 이상 근무케 함으로써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확인결과 전문관 보임자 대부분은 3년을 채우지 못하고 다른 부서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명은 승진임용되면서, 6명은 다른 부서로 발탁되거나 파견, 전출.전보 등으로 이동했다.


현 의원은 "유연근무제와 함께 전문직위제도는 공직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특성에 맞는 경쟁력있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기 위해 탄생한 바람직한 제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에 이 제도를 만들어 추진할 당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인 총무과 차원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 검토를 거쳐 보완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전문직에 앉고 싶어하는 공무원도 없죠.
빨리빨리 승진들 하고 싶은데 전문직위 보임 바라는 공무원이 있겠소?
한 1년 하다가 승진시켜준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