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자연경관은 들어봤어도 이건 또 무슨 말?"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축하하는 홍보물들이 곳곳에 내걸린 가운데 '세계7대자연경관'의 표기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제주도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붙여진 것은 '세계7대자연경관(불가사의)'라고 표기하고 있다.
경관의 '경'자가 풍경을 뜻할 때 쓰는 '경치 경(景)'이 아니라 놀랍다는 뜻을 표현할 때 쓰는 '놀랄 경(驚)'이란 의미에서다.
그러나 지금까지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홍보돼 온데다, 이 '경'에 대한 의미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보는 사람마다 의아해 하고 있다.
더욱이 김포공항에 내걸린 홍보판넬의 문구는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대한민국의 보물섬 제주, '세계7대 자연불가사의'라고 표기해 놓았기 때문이다. '세계7대자연경관'이란 표기는 찾아볼 수 없고 대신 자연불가사의라는 말이 전면에 등장했다.
29일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보안수속장에 들어섰던 A씨(제주시)는 이 홍보판넬을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했다.
그는 "세계7대자연경관이라고 자연스럽게 하면 될 일을 '세계7대 자연불가사의'라고 표기하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히려 의아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7대 자연불가사의'라는 단어 자체가 뉴세븐원더스 오브 제주(New 7Wonders of Nature JEJU)라는 영문을 그대로 해석한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쓰여왔던 '세계7대자연경관' 대신 굳이 이 표기법을 사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에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조금 늦은감도 있지만, 이제라도 명칭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전제한 후,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7대자연경관이라 해도 상관없는데, 해외를 공략하려면 불가사의라는 뜻을 살려야 한다"며 '불가사의'라는 의미가 강조돼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사전에 다 알고 있으면서 오리발?
왜 이제와서 XX들이야
손가락길지, 머리나쁘지, 정직하지 못하지, 제주도가 어디로 갈지 걱정이다.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