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경기도 평택 가구전시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직한 소방관은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이재만 소방장과 한상윤 소방교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작업을 하던 중 무너진 구조물에 깔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참변을 당했다.
불이 난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건물로 화재에 취약하고 건물 안에도 가구 등 목재가 가득 차 있어 불길을 잡기 힘든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오전 9신 54분경 완전 진화 됐으며 전시장 808.48㎡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8천여만원이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사고로 순직한 이재만 소방장은 형도 화성소방서에서 근무하는 형제 소방관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96년 10월 소방관으로 임용된 이재만 소방장의 유족으로는 부인과 자녀 2명이 있다.
또한 한상윤 소방교는 2004년 11월 임용돼 부인과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임정호 송탄소방서장은 "구조대원 5명이 가장 먼저 도착해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을 하러 불이 난 전시장 안에 들어가 진화작업을 하다가 열기가 너무 세 일단 철수하기로 하고 빠져 나오다가 두 대원이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화재 진압 중 순직한 두 소방관의 시신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은 건물 천장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말의 토대로 전기 합선 때문에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ugene2@citydaily.co.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