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걸리고, 이미 갔다온 사람 태반"...55년생 완화 건의
올해 장기교육을 갔던 제주특별자치도 간부 공무원들이 16일 연수를 마치고 복귀하는 가운데, 내년도 중앙 교육대상자 선정문제를 놓고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심하고 있다.
이번에 복귀하는 간부공무원 중 국장급은 현을생 부이사관과 강승수 부이사관, 박영부 서기관 3명이다.
내년에도 국장급에서 2명, 서기관급에서 4명을 보내야 한다.
그런데 행정안전부에서 정한 교육대상자 기준을 놓고 보면 내년의 경우 1957년생 이하로 정해져 있어 마땅한 교육대상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관보 농축산식품국장과 오익철 해양수산국장, 강승화 국제자유도시본부장, 한동주 문화관광국장은 이미 모두 교육을 다녀왔다.
오정숙 보건복지여성국장과 박용현 도시디자인본부장은 1954년생이어서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는다.
1955년생인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과 이명도 서귀포시 부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때문에 현재의 기준대로 할 경우 1958년생인 정태근 특별자치행정국장 정도가 대상자 범주에 포함된다.
물론 1957년생 이하 중 국장급으로 승진시키는 형태로 해 막바로 교육을 보내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현재 고위직의 승진적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러한 가능성은 적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전국 시.도부지사회의에서 행정안전부에 내년 중앙교육 대상자의 기준을 1957년에서 1955년으로 완화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1955년으로 완화될 경우 오홍식 부시장이나 이명도 부시장 등도 대상자 범주에 포함되면서 선택의 범위가 다소 넓어진다.
이 교육대상자가 확정돼야만 1월 중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의 국장급 라인이 짜여지게 돼 공직사회가 이에 주목하고 있다.
문원일 제주도 총무과장은 9일 이와 관련해, "교육대상자 연령기준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시간적 여유가 남아있기 때문에 정부의 회신이 오면 교육대상자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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