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경선 '모바일 투표', 누가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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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경선 '모바일 투표', 누가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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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후보경선 도입된다면?
최대 변수 등장 '예측불허'..."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모바일 투표의 위력이 확실히 입증되면서, 오는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정당 공천에서 '모바일 투표' 도입여부가 주목된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의 결과는 한마디로 모바일투표가 전체 판세를 흔들었다.

최고위원 당선자들의 득표 경향을 들여다 보면 휴대 전화로 실시된 모바일 투표가 현장 투표 결과를 뒤집은 것이 확실하게 확인된다. 대의원 투표와 국민 참여 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30%와 70%의 비율로 반영한 결과다.

일반 시민 50만명이 참여한 모바일투표 표심은 정치권의 변화를 바라는 야권 지지층의 의사가 폭넓게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론조사 지지율이나 당내 지지도와는 차원이 다르다.

정치권에서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정당 가입과 같은 적극적인 정치 행위에는 소극적이면서도 정치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민들의 의사가 경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는 정치권에서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여야가 총선의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과정에서 이 모바일 투표를 도입할 것인가 여부다.

민주통합당은 일반 시민들의 높은 자발적인 참여를 이루면서 기대이상의 흥행을 거둔 만큼 총선에서 이를 도입할 가능성은 매우 커 보인다.

대의원 투표와 국민참여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비율을 어떻게 정하느냐의 고민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의 반영은 거의 확실시된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당 대표 선출시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에대한 검토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아직 선관위에서도 모바일의 공정성에 대해 확신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가 왜곡될 수 있어,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으면 도입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황은 다소 유동적이다.

어쨌든 '모바일 투표'가 도입된다면 현재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공천경쟁은 의외의 변수가 생겨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모바일 투표가 도입된다면 최대 관심을 모으는 곳은 제주시 을 선구와 서귀포시 선거구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현역 재선 의원인 김우남 국회의원(57)에 맞서 오영훈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44)과 최창주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60)이 도전장을 던졌다. 3파전의 경선이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에서는 현역 재선 의원인 김재윤 국회의원(48)에 맞서 고창후 전 시장(48)과 문대림 전 의장, 그리고 양윤녕 전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51)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4파전의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투표 도입여부가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한나라당의 경우 현재 제주시 갑선거구에서 후보들이 몰리면서 경선은 확실시된다.

강문원 변호사(54)와 장동훈 전 의원, 고동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51), 신방식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55) 등 4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치열한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대의원 장악력이나 인지도 등의 객관적 조건만을 놓고 볼 때에는 민주통합당 경선의 경우 현역 의원에게 다소 유리한 점이 있다.

그러나 국민참여경선에서 모바일 투표가 도입된다면 상황은 예측불허로 갈 수 있다.

모바일 투표가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는 것인데다, 읍.면지역 장년층이나 고령층의 경우 이의 사용이 여의치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경선결과는 여론조사나 대의원 표심과는 다르게 나타날 개연성이 크다.

결국 이번 제주에서의 정당별 후보경선은 '모바일 투표'가 최대 변수다.

기존 경선 방식에 따라 경선을 치를 경우 조직 동원에서 승부가 날 수 있지만, 모바일 투표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한다.

누가 시민 정서를 제대로 읽고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다. 후보진영에서는 벌써부터 모바일 투표 도입할 경우의 수를 놓고 치열한 고민이 시작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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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12-01-18 08:55:30 | 211.***.***.201
모바일 투표한다면 현역보다는 도전하는 후보에 유리하지 않을까요
도전자도 도전자 나름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