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환경연대, A후보 반박에 발끈..."적반하장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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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환경연대, A후보 반박에 발끈..."적반하장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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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후보 '마녀사냥' 운운에 유감...도민심판 받을 것"

4.11총선에 출마하는 A예비후보자와 시민사회단체가 '강제추행' 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민사회단체측이 A후보의 반박에 발끈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최현, 한재호, 홍영철)는 23일 성명을 내고, "A후보의 사과 요구와 '마녀사냥' 운운하는 적반하장에 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도민심판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여성유권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정치인 행동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후보는 22일 별도 입장을 통해 "제주참여환경연대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왜곡이고, 저의 행동을 '강제추행'이라고 규정해 후보사퇴 등을 운운한 것은 엄연한 폭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참여환경연대는 언론을 통해 '사실왜곡과 음해, 협박, 명예훼손, 인격살인'에 대해 빠른 시일 내로 공개 사과하라"며 "만일 응당한 조치가 없을 경우 참여환경연대의 이렇듯 불순한 정치적 의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참여환경연대는 "당면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피해자 여성을 매도하고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A예비후보가 과연 우리 도민사회를 대변하는 선량으로서 최소한의 자질이라도 갖추고 있는지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상대 후보들에 비해 정치적 인지도.선호도에서 밑바닥을 기고 있는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마녀사냥'을 한다고 운운하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대하면 정말 인간적으로도 측은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 모든 논란은, A예비후보가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진정성 있게 사과를 했다면 불거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이었다"며 A후보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지난 15일 악수 도중에 완력으로 손을 잡아당겨 입을 가까이 한 행위와 관련, A후보가 '당시 목격자인 사무처장이 항의하지 않았고, 당선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넸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는 "피해자 활동가가 당황해하며 손을 빼려 하는데도 후보측이 고개를 숙여 행위를 계속하자, 당시 옆에 있던 사무처장이 '이러지 마시라'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손을 떼어놓았다"며 "당시 후보와 피해자 곁에는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던 3-4명의 남성지지자들만이 있었을 뿐, 현장에 후보의 가족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당선을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는 주장 또한 명백한 거짓"이라고 설명했다.

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당시 그 일이 있은 뒤 1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사무처장이 직접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활동가가 느끼는 수치심과 불쾌감에 대해 설명하고 항의함과 더불어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당시 A후보는 '초면일지라 하더라도 여성유권자에게 그런 행위를 하면 모두들 좋아했다', '그렇지만 불쾌감을 느꼈다면 사과하겠다'고 했다"면서 "이후 피해당사자와의 통화를 통해 △본인의 페이스북에 사건발생에 대해 밝힌 사과문을 게재할 것 △사과문에 피해자의 소속과 실명을 거론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A후보는 페이스북에 피해자의 실명과 소속을 거론, '현장에 가족이 있었다', '정치인은 일반인과 표현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고, 이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참여환경연대는 "피해자는 이를 사과문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후보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해당 글을 삭제하고 다시 작성해 올릴 것과 '완력에 의해 추행 행위가 지속된 부분을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참여환경연대는 "그러자 후보는 '나중에 통화하자'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고, 이후 피해당사자와의 통화가 어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후보가 참여환경연대의 주장을 '마녀사냥'이라고 규정한데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사건발생 후 사무처장과, 다음날 상근대표가 후보와의 통화를 통해 요구한 것 모두 '사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면서 "그럼에도 A후보는, 지지자가 피해자의 페이스북 글에 남긴 '(피해여성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한 분이 왜 이러시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하는 내용의 댓글을 추천하고, '지역 정서를 모른다'는 등의 무책임하고 오만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당시 방문의 목적은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한 제주지역 총선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 참여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따라서 상식적으로, 해군기지에 대해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힌 후보를 공격하거나 음해할 의도를 가진 채 후보 사무실을 방문하고 논란을 키울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후보가 당선권과는 거리가 멀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되고 유력후보군에서도 밀려나는 상황에서, 논란을 키워봐야 하등의 이익도 없는 상황에서 참여환경연대에 대해 '마녀사냥', '다른 의도'를 운운하는 비난의 화살은, 방향이 지극히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후보도 스스로 인정했듯이 '일반적이지 않은 표현방식'에 대해 상대방이 당혹감과 불쾌감을 느꼈다면 사과를 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상식이고 예의"라며 "정치인이기 때문에 사과를 할 수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방식으로 유권자를 대해도 좋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A후보가 명명백백한 자신의 시대착오적이고 반여성적인 인식과 행위를 적반하장격으로 호도하면서, 오히려 이를 지지부진한 자신의 선거운동의 방편으로 삼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도민사회가 이번 선거에서 이러한 후보의 행태에 대해 엄정한 심판을 내려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번 A후보의 건을 거울 삼아 다른 여성단체들과 함께 이러한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후속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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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2012-02-24 12:56:51 | 203.***.***.86
참여연대 변명이 너무 궁색하지 않나
내 주변에 이 이야기하면 백이면 백 다들 이상하다고 하던데~

송악산 2012-02-23 19:29:15 | 211.***.***.28
여기서 무슨 흥정들을 하려는 것인지?
피해를 봤다면 그냥 고발하시라!!!요
이 핑계 저 핑계 하면서 시비걸려고 하지 말고 바로 사법기관에 고발~~
화끈허게시리, 그러면 해결될 것 같은데 마씸

송악산 2012-02-23 19:28:00 | 211.***.***.28
여기서 무슨 흥정들을 하려는 것인지?
피해를 봤다면 그냥 고발하시라!!!요
이 핑계 저 핑계 하면서 시비걸려고 하지 말고 바로 사업기관에 고발~~
화끈허게